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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ejung C. Kim Art Wo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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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ejung C. Kim Art Work
민들레 쓰다듬기
Petting A Dandelion
영상설치 가변크기
영상길이 1분 3초
프로젝션 : 실내의 벽, 창문을 통과한 벽, 얼룩진 캔버스, 철문, 층계 위에 민들레와 민들레를 쓰다듬는 손
사운드 : 넓은 공간으로 퍼지는 종소리, 몸을 쓰다듬는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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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젝션 : 실내의 벽, 창문을 통과한 벽, 얼룩진 캔버스, 철문, 층계 위에 민들레와 민들레를 쓰다듬는 손
사운드 : 넓은 공간으로 퍼지는 종소리, 몸을 쓰다듬는 소리
흙색 얼룩벽
민들레가 뿌리를 내렸던 흙을 연상시키는 전시장 벽의 황토색 얼룩은 자연 속에서 민들레가 뿌리를 깊게 내리고 선 흙을 연상시켰다. 하얀 큐브가 아닌 흙느낌이 나는 투박한 이 벽은 자연속의 민들레가 들어가기에 알맞았다.
창문과 문
영상을 비춘 벽에는 창과 문이 나있다. 민들레 씨가 스며들듯이 벽과 문 그리고 창문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확장되어 날아간다. 밖에서 안으로 연결된 이 공간은 마치 숨겨 놓은 것 같은 내부 공간이 있다. 층계를 통해 위로 상승되어가는 이 공간 깊은 곳까지 부분 부분 놓아 있는 거울을 통해 그 일부의 빛이 스미고 반사되어 민들레 씨는 멀리 멀리 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.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도, 컨트롤하지 않아도, 오히려 그대로 놓아 둘 때 민들레 씨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훨훨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.
몸을 쓰다듬는 소리
사운드로는 몸을 쓰다듬는 소리를 녹음하여 민들레를 쓰다듬는 손의 행위와 싱크를 했다. 쓰다듬는다라고 말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다. 민들레 입장에서는 어쩌면 손의 도움이 둔탁하고 무거운 것이었을지도 모른다.